JTBC는 15일 “성 전 회장의 정관계 인사 556명에 대한 추석 선물리스트를 입수했다”며 “이완구 총리는 2009년 이후 세 차례,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007년부터 여섯 차례, 김기춘, 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2007년부터 각각 다섯 차례와 네 차례 선물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JTBC는 또 “명단에는 청와대 인사와 정치인, 고위공무원뿐 아니라 경찰, 변호사, 언론인, 의사, 스님 등 온갖 직군의 사람들이 총망라돼 있다”며 “정관계와 기타로 나눠 선물의 등급을 구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