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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은 브릿을 ‘버크셔의 떠오르는 별’이라고 소개한 후 버핏이 은퇴하면 고위 임원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버핏은 지난달 오마하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브릿은 일어나는 모든일에 대해 잘 다룬다”고 그를 공개적으로 칭찬했다.
또 브릿은 버핏의 하인즈 인수전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버크셔와 브라질 투자회사 3G가 케첩업체 하인즈를 230억 달러에 인수할 때 버핏은 브릿을 브라질로 보냈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버핏은 3G 의 회사 운영에 대해 더 많은 것을 파악하도록 브릿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버핏이 브릿에 대한 신뢰가 두텁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그는 또 버핏의 주변 투자자들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버그셔 주총에서 사상 처음으로 CEO 라운드 테이블을 마련한 것도 그의 제안이었다.
버크셔가 인수한 온라인 파티용품 및 장난감 소매업체 오리엔탈 트레이딩의 샘 테일러 CEO는 “브릿은 버크셔의 포트폴리오 회사들에 대해 모든 것을 꿰뚫고 있다”면서 “그는 모든 상황을 잘 알고 있으며 특히 버핏의 머리에 어떠한 생각이 있는지도 숙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