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1등 맥주 비결은…"신선함이 다르다"

카스 캔·병맥주 생산 한 달 내 소비자 판매
생맥주 품질관리 인증제로 신선도 유지
초대형 '야스' 캠페인으로 성수기 시즌 공략
  • 등록 2019-06-27 오후 4:58:59

    수정 2019-06-27 오후 4:59:17

오비맥주는 카스의 신선함을 앞세워 올 여름 성수기 시즌을 공략한다.(사진=오비맥주)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맥주의 생명은 신선도다. 공장에서 갓 생산한 맥주가 가장 맛있다고 알려진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시장점유율 1위 맥주 ‘카스’는 생산한 지 한 달이 안 된 제품만 소비자에게 유통한다. 캔맥주와 병맥주 모두 마찬가지다. 맥주의 맛을 보장하기 위해서다.

카스는 첨단 냉각 필터(Micro Ceramic Filter) 기술을 맥주 제조에 응용해 톡 쏘는 맛을 살린 게 특징이다. 여기에 깐깐한 품질 관리로 대한민국 대표 맥주 브랜드가 됐다.

오비맥주는 10년 전부터 카스 생맥주를 취급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생맥주 품질관리 인증제(BQP, Best Quality Pub)’를 시행하고 있다.

생맥주 품질관리 인증제는 오비맥주 직원이 직접 업소를 방문해 5가지 관리항목과 21가지 세부사항으로 구성된 체크리스크를 바탕으로 평가한다. 일별기기관리, 생맥주잔 청결, 냉각기 관리, 생맥주통 보관 등과 관련해 일정 기준을 통과하면 생맥주 우수 품질업소 인증패를 수여한다. 현재까지 생맥주 품질관리인증을 받은 업소는 약 1500곳에 달한다.

아울러 오비맥주는 카스의 신선함을 강조하는 ‘야스’(YAASS)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야스는 ‘결정의 순간, 당신의 선택을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은 신조어로, 카스 브랜드 이름을 의성어식 감탄사 형태로 변형했다.

야스 캠페인 영상은 사소한 결정을 할 때조차 주변의 의견에 의존하는 메이비(결정장애) 세대에게 ‘새로운 관점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캠페인 영상은 △한식당편 △노래방편 등으로 제작해 상황별로 카스를 선택하는 장면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카스는 시청자 선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새로운 형태의 ‘인터랙티브형 영상’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카스는 대대적인 소비자 참여 이벤트도 펼친다. 캠페인 영상에 등장하는 야스 캐릭터가 식당, 마트, 유원지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캠페인 취지를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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