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집중적으로 규명할 14일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3차 청문회’를 하루 앞둔 상영이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2일 tbs 관계자는 “다이빙벨의 이상호 감독 및 배급사와 방영권 협상을 마치고 13일 오후 9시 30분에 tbs TV로 다이빙벨을 방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이빙벨은 ‘다이빙벨 투입’이라는 상징적인 사건을 통해 국가나 정부라는 컨트롤 타워가 부재했던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의 본질적 문제를 재조명하고 있는 영화다.
헌정사상 최초로 피의자가 된 대통령과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를 일으킨 최순실 일가로 인해 ‘세월호 7시간의 진실’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폭주하고 있는 가운데 ‘다이빙벨’의 첫 TV 편성 또한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