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데스타운' 넘버 미리 듣자…시츠프로브 현장 영상 공개

12일 샤롯데씨어터서 두 번째 시즌 개막
  • 등록 2024-07-10 오후 6:14:48

    수정 2024-07-10 오후 6:14:48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공연 제작사 에스앤코가 개막을 앞둔 뮤지컬 ‘하데스타운’의 시츠프로브 현장 영상을 10일 공개했다.

시츠프로브는 공연 개막 전 배우들과 연주자들이 호흡을 맞춰보는 리허설을 뜻한다. 이번 시츠프로브는 음악 수퍼바이저 및 보컬 편곡을 맡은 오리지널 음악 감독 리암 로빈슨과 함께 진행했다. 가창리암은 “배우와 연주자들이 서로를 서포트 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봤다. 이들은 하나의 가족”이라며 한국 프로덕션의 팀워크를 극찬했다.

극작과 작곡, 작사를 맡은 아나이스 미첼의 동명 앨범을 극화한 뮤지컬인 ‘하데스타운’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 현대적인 해석을 가미한 작품이다. 대사 없이 노래로만 이루어진 성스루 뮤지컬(sung-through musical)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뉴올리언스 재즈, 아메리칸 포크, 블루스 등 다채로운 색깔의 37곡(커튼콜 포함)으로 작품을 구성했다. 이 중 재즈풍의 경쾌한 넘버 ‘지옥으로 가는 길’(Road To Hell)을 비롯한 13곡을 시츠프로브 현장 영상을 통해 미리 들어볼 수 있다.

‘하데스타운’은 201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고 국내에서는 2021년 처음 개막했다. 이번이 두 번째 시즌으로 오는 12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에는 조형균·박강현·김민석(오르페우스), 최정원·최재림·강홍석(헤르메스), 김선영·리아(페르세포네), 김환희·김수하(에우리디케), 지현준·양준모·김우형(하데스)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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