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지난 31일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재가입(2기)에 성공, 고령자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고령자가 생활하기 좋은 지역사회라는 공통 비전 아래 전 세계 도시, 지역사회, 기구를 연결하고자 2010년 설립된 연대체다. 현재 세계 51개국 1500여개 도시가 함께하고 있다.
앞서 종로구는 2020년 10월 1기 가입한 뒤 올해 관련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지난 5월부터는 제2기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용역을 추진했다.
어르신뿐 아니라 모든 구민이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더불어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뒀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재가입으로 전 세대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그간의 노력을 국제 사회로부터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정주하는 어르신 삶의 질뿐 아니라 전 세대가 골고루 행복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종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