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KCSI 고객만족도 `27년 연속` 1위

1997년 평가 이래 연속 1위 달성
  • 등록 2023-09-21 오후 5:55:40

    수정 2023-09-21 오후 5:55:40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교보문고(대표 안병현, 대표 김상훈)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3년 제32차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조사 대형서점부문에서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무려 27년 연속 1위 기록이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1997년 첫 대형서점부문 평가가 시작된 이래 27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고객만족도 조사는 지난 1년간 대형서점을 이용한 서울 · 수도권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평가다.

교보문고 측은 “도서유통사업을 넘어 지식 및 문화콘텐츠 기업으로의 비전 발표 후 다양한 디지털전환 사업을 강도높게 추진해오고 있어 이러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최근 교보문고는 교보핫트랙스와 통합해 디지털 전환 사업을 강화하고, 지식 및 문화예술콘텐츠 기업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 7월 통합 후 안병현, 김상훈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갖췄고 기존에 별도로 운영하던 교보문고와 핫트랙스 사이트를 통합해 새로운 브랜드 쇼핑몰로 문을 열었다. 관심사 기반 문장 아카이빙 플랫폼 ‘리드로그’와 라이브커머스 ‘캐스팅’ 등을 오픈해 다양한 콘텐츠를 대거 추가했다.

또 파주물류센터 증축을 올해 완료하고,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후 지난해까지 70% 수준이던 출하예정 준수율을 90%로 끌어올렸다.

교보문고는 1980년 12월 ‘국민교육 진흥의 실천적 구현, 독서인구 저변 확대를 통한 국민정신 문화 향상, 사회교육적 기능을 살린 문화공간 창출’이라는 창립이념으로 첫 문을 연 뒤, 도심 속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교보문고 문보장 전경(사진=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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