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논산시장 황명선 "충남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충남지사 출사표

6·1 지선 예비후보 등록 마친 뒤, 도전 공식화
"이재명을 지킨 사람, 충남을 지킬 사람"
  • 등록 2022-03-30 오후 6:01:09

    수정 2022-03-30 오후 6:01:09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황명선 전 논산시장은 30일 6·1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충남지사 도전을 공식화 했다.

황명선 전 논산시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1 지방선거 충남지사 도전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황명선 예비후보)


황 전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통합 정치를 위한 정치 개혁과 국가균형발전, 자치분권 실현 과제, 북한의 지속적인 핵 위협, 코로나 확산세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정세 속 현명한 위기 해결을 위한 시대적·국민적 요구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우리에게는 강한 추진력으로 행동하는 정치가 필요하고, 그 시대적 소명의 첫 걸음을 충남에서 내딛겠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선거를 오는 5월 출범 예정인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독단을 견제하고 나라와 국민의 안위를 지켜낼 수 있는 또 한 번의 기회로 정의한 황 전 시장은 “수도권과 지방을 연계하고, 대한민국의 경제와 행정의 균형점이 되어 온 충청이 이제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기울어진 한국 정치의 균형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남은 공공기관의 미이전, 지역 경제의 연속된 침체, 인구 손실 등의 결과로 남은 것은 항상 당연시 여겨져 왔던 양보의 업적이라는 자조적 위로 뿐이었다”면서 “이제는 충남을 지킬 사람이 필요하고 바로 그 적임자가 자치 분권의 대표 선수인 바로 저 `황명선`”이라고 주장했다.

충남 발전을 위한 핵심 정책 어젠다로는 △첨단 산업벨트 구축 △국방혁신 클러스터 구축 △교통 인프라 확충 △혁신도시 육성 △공공의료 확충 △관광벨트 구축 △에너지 전환 거점화 △생태복지 △농촌 기본소득 등을 제시, 시·군이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황 전 시장은 제20대 대선에서 후보 직속 자치분권 특보단장으로 활약했다. 이날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는 자치분권운동의 선배이자 동지인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을)과 이해식 의원(서울 강동을) 등이 지지와 성원을 위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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