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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전 시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통합 정치를 위한 정치 개혁과 국가균형발전, 자치분권 실현 과제, 북한의 지속적인 핵 위협, 코로나 확산세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정세 속 현명한 위기 해결을 위한 시대적·국민적 요구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우리에게는 강한 추진력으로 행동하는 정치가 필요하고, 그 시대적 소명의 첫 걸음을 충남에서 내딛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은 공공기관의 미이전, 지역 경제의 연속된 침체, 인구 손실 등의 결과로 남은 것은 항상 당연시 여겨져 왔던 양보의 업적이라는 자조적 위로 뿐이었다”면서 “이제는 충남을 지킬 사람이 필요하고 바로 그 적임자가 자치 분권의 대표 선수인 바로 저 `황명선`”이라고 주장했다.
황 전 시장은 제20대 대선에서 후보 직속 자치분권 특보단장으로 활약했다. 이날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는 자치분권운동의 선배이자 동지인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을)과 이해식 의원(서울 강동을) 등이 지지와 성원을 위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