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위드 금리상승 시대’..증시 자금 이탈 가속화되나

올해말 기준금리 1.75%까지 추가 인상 예상
이자부담·집값하락 압력..영끌·빚투족 ‘식은땀’
수혜주로 ‘금융주’ 부각..고배당주도 유리
  • 등록 2022-01-17 오후 8:11:31

    수정 2022-01-17 오후 8:11:31

17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17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위드 금리상승 시대를 맞아 증시 자금 이탈 가속화 여부에 대해 분석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14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00%인 기준금리를 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달 11월에 이은 연속 인상이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회 연속 올린 것은 2007년 7월과 8월 이후 14년여만의 일이다.

금통위가 지난해 8월부터 5개월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나 빠르게 올린 것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가 커지는 데다 가계대출 증가·자산 가격 상승 등의 ‘금융 불균형’ 현상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출자의 이자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기준금리와 마찬가지로 0.25%포인트 오를 경우 대출자의 이자 부담은 3조2000억원 불어난다. 대출자 1인당 연이자 부담은 289만원에서 338만원으로 약 50만원 가까이 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에 이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까지 단행되며 주식·부동산 등 자산시장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추가 금리 인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등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 첫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지자 주식시장의 하락이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금리인상은 위험자산의 투자심리를 약화시킨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추가 금리인상도 전망되고 있어 금리인상 시기의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주와 배당이 높은 업종에 투자하는 것을 고려해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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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

- 기준금리 1.00→1.25% 인상...22개월 만에 코로나 이전 수준

- 가계부채·집값 등 금융 불균형 고려

- 올해 말 기준금리 1.75%까지 추가 인상 예상

빚투·영끌족의 이자부담도 커지겠지?

- 기준금리 0.25%p 오르면 연이자 3.2조 증가

- 이자부담·집값 하락 압력 커져...영끌·빚투족 ‘식은땀’

- 고승범 “회색 코뿔소가 다가오기 시작”

증시 영향도 부정적이지?

- 안전자산 선호 속 자금 이탈 가속화 가능성

- 실물경기 회복 아닌 자산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

미국도 금리 인상 본격화를 예고하고 있는데?

- 월가, 기준금리 최소 4번 인상 전망에 무게

- “올 美금리 6~7회 올릴 수도” 월가 황제 다이먼 파격 전망

- 美 테이퍼링·금리인상 예상에 대한 선제 대응

투자 전략은?

- 금리인상 수혜주로 ‘금융주’ 부각...고배당주도 유리

- “실적 장세, 호실적 전망 주식 선별해 담아야”

- LG엔솔 일반청약 마무리 시점에 증시 수급 여건 개선 기대도

17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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