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TS인베스트먼트는 운영자금 목적으로 2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발행 대상은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은행 △BNK투자증권 △케이투세이프티 △이베스트투자증권 △에이스투자금융 △한양증권 △히스토리투자자문 등이다.
앞서 발행됐던 CB는 모두 전환됐거나 상환돼 잔존 CB는 없는 상태다. TS인베 관계자는 “이미 결성된 펀드와 펀드 결성을 시도하는 것들이 있어서 준비하고 있다”며 “펀드 의무 출자금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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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으로 펀드를 운용해 성과가 나게 되면 GP커밋 만큼 고스란히 하우스 수익으로 잡히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 해 볼 수 있다. VC들이 증시에 상장하려고 하는 이유 중 하나도 GP커밋 재원 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펀드 베이스로 수익을 창출하다 보니 펀드에 수익이 나면 메인수익이 되는 것으로 예전보다 조금씩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투자 포트폴리오로는 △두나무 △스타일쉐어 △패스트파이브 △쿠캣 △리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 △수젠텍 △엑소코바이오 △모비두 △디어젠 등이 있다. 특히 올 하반기 상장을 앞둔 크래프톤에도 투자해 회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날 기준 누적 펀드수는 17개, 결성액은 9091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