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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18일 해외진출을 추진중인 해외건설기업과 협회 등 유관기관들이 참석한 ‘건설산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내시장 확대만으로 건설산업이 재도약할 수는 없다”며 “금융 뒷받침이 없어서, 노하우(Know-How)를 몰라서, 정보가 부족해서 해외진출을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정부는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동을 벗어나 유가 변동과 관계없는 안정적인 진출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고위급 인프라 포럼과 한-아세안, 한-유라시안 펀드를 조성해 신남방·신북방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선제적 사업제안을 위해 핵심국가 진출전략(진출·협력 패키지)를 마련하겠다”면서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국제 현상설계공모 참여와 글로벌 선진기업과 협업을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장관은 최근 건설경기 지표가 둔화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사회간접자본(SOC)을 포함한 적정 건설투자 물량 확보, 기술 고도화를 통한 신 성장동력의 발굴, 생산구조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 등 대기업을 포함해 에스에너지, 희림건축, 대신기공, 삼안 등 중견·중소기업 관계자와 KIND, 해외건설협회,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출입은행 등 유관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