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프러포즈하기 좋은 계절
여수로 떠나는 봄 여행
딩동댕동 봄 꽃이 피었다. 빠른 속도로 봄이 오는 것을 느낀다. 남도의 꽃들은 이미 겨울과 작별하고 봄 단장을 시작했다. 바싹 말랐던 산과 들은 봄비로 새싹이 스멀스멀 고개를 내민다. 얼어붙은 계곡은 언제 그랬냐는 듯 품고 있던 물을 흘려 보낸다. 액셀러레이터가 아닌 브레이크가 필요한 봄이 시작되었다. ‘당신의 오늘은 그 누구보다 로맨틱해야 합니다.’ 멋 내지 않아도 은근한 매력을 지닌 당신, 봄 햇살은 물 위에 반짝이고, 달빛은 수면 위에 잠시 쉬어가듯 평화로운 곳은 어딜까?동백꽃 활짝 핀 여수의 봄이 나를 이끈다. 봄은 가까이 보아야 아름답다. 타박타박 걸어가면 곁에 두어야 더욱 향기롭다.
여수의 평온한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여수 해상 케이블카를 타 보자. 낮에 보는 풍경도 아름답지만 밤 풍경이 아름다워 숨겨둔 사랑의 감정이 피어 오를 것이다. 국내 최초의 해상 케이블카는 바다 위를 지나 섬과 육지를 연결했다. 강화유리로 만든 크리스털 캐빈을 탄다면 더 밀착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발아래 바다 풍경을 보면서 짜릿한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탑승은 돌산공원 내 놀아 정류장 또는 자산공원 내 해야 정류장 두 곳에서 가능하다. 자가용을 이용하시는 여행자는 무료 주차장인 놀아 정류장이 편리하다.
여행을 더욱 달콤하게 만들어주는 공간 투썸 플레이스는 라 테라스 리조트내에 있다. 전문 파티쉐가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케이크, 어디에도 없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달달한 마카롱,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정통 이탈리아 티라미수, 최상의 원두와 최적의 로스팅으로 내린 풍미를 살린 커피 한 잔, 여행의 품격까지 높여준다.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이 봄은 가장 아름답게 보내는 것이다. 마음에 담아두었던 진심을 표현하기 좋은 장소, 봄 꽃 같은 여수에서 해피엔딩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