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금융투자대상]NH·신한·미래 등 7개 증권사 수상

신영자산운용 등 4개 운용사 수상
  • 등록 2016-04-19 오후 3:51:33

    수정 2016-04-19 오후 7:04:18

[이데일리 김정욱 기자]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참석자들과 수상자들이 1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6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성항제 이데일리TV 본부장, 김형철 이데일리 사장,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은보 금융위원장 부위원장,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 연강흠 심사위원장, 남궁덕 이데일리 편집국장, 전진호 유안타증권 본부장, 온삼현 KB자산운용 본부장,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IB그룹장, 박주만 미래에셋증권 본부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부사장, 박석훈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김원규 NH투자증권 사장,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사장,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전무, 김경찬 대신증권 상무, 문경석 삼성자산운용 상무, 이현진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1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6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 시상식에선 종합대상인 NH투자증권을 포함해 7개 증권사와 4개 운용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리테일부문에서는 신한금융투자가 리서치는 하나금융투자가 각각 선정됐다. 자산관리는 미래에셋증권이 받았고 모바일트레이딩은 대신증권에 돌아갔다. 이들 증권사는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을 받았다.

우선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2012년 도입한 ‘고객수익률 평가제도’가 고객과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업계의 대표 제도로 확산되고 있는 것과 고객수익률 제고를 위해 글로벌 비지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리테일 최우수상을 받았다. 리서치 최우수상을 받은 하나금융투자는 작년 한 해 국내 주식, 채권뿐만 아니라 해외주식·채권, 대체투자 등으로 분석대상을 확대하고 글로벌 자산배분전략 보고서 등을 통해 자산배분 리서치를 선도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자산관리 최우수상을 수상한 미래에셋증권은 고객과의 동맹을 맺기 위해 최적화된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모바일 트레이딩 최우수상을 받은 대신증권은 ‘크레온’을 통해 실시간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와 주식수수료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당일 출금 서비스 등을 업계 최초로 시작한 후 계속 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퇴직연금판매 부문에서는 한국투자증권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철저한 수익률 관리를 통해 업계에서 장기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물론 고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전용 상담센터가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퇴직연금운용부문은 저평가된 가치 배당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을 높인 동시에 수익률 면에서도 만족스러운 성과를 낸 신영자산운용이 최우수사로 선정됐다. 국내 펀드 부문 최우수상은 기존 펀드매니저 위주 운용에서 탈피해 업계 최초로 자체 리서치를 기반으로한 모델 포트폴리오(MP) 중심의 ‘시스템 운용’으로 정비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수상했다. 해외펀드 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B자산운용이 최우수 운용사로 선정됐다. ‘KB통중국고배당펀드’가 기존 중국관련 펀드와 운용·전략면에서 차별화에 성공하며 중국에 장기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상장지수펀드 부문에서는 3년 연속 삼성자산운용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국내 ETF 시장 점유율 면에서 독보적인 만큼 이견이 없었다. 이들 수상자들은 금융투자협회 회장상을 받았다.

이데일리 회장상이 주어진 정보기술 최우수상은 유안타증권에 돌아갔다. 인공지능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출시 후 고객 수익률 향상에 도움을 주는 등 고객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파생결합상품상은 기준에 만족하는 금융투자 회사가 없어서 수상대상을 뽑지 않았다. 지난해 주가연계증권(ELS) 시장이 침체에 빠진 탓에 업계 전체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심사기준을 만족하는 곳이 없었다.

‘2016 이데일리 금융투자대상’은 저금리·저성장의 시대 흐름 속에서 향후 국민의 자산관리에 지대한 역할을 할 자본시장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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