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베이징서 시진핑 中국가주석 만나

보아오포럼 이사 자격 베이징 인민대회당서 접견
이 부회장 "중국사업 활발히 전개해 사랑받는 기업될 것"
  • 등록 2014-10-29 오후 8:39:17

    수정 2014-10-29 오후 8:39:17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다.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4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후쿠다 야스오(前 일본총리) 보아오 포럼 이사장 등 이사진 11명과 함께 시진핑 주석을 접견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후쿠다 이사장 등과 함께 보아오 포럼 이사 대표 자격으로 별도 발언의 시간도 가졌다.

이 부회장은 “보아오 포럼이 아시아 국가의 경제회복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말하고, “삼성은 중국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중국에서의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중국에서 사랑받고 중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또 저녁에는 양제츠 중국 국무위원이 조어대에서 주관한 만찬에도 참석했다.

이부회장은 지난해 3년 임기의 보아오포럼 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7월 시진핑 주석이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했을 때 삼성전시관에서 시 주석을 영접했으며, 8월 난징 유스올림픽 개막식 행사에서도 시진핑 주석과 만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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