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협회, KBS한국어진흥원과 건설현장 언어문화 바꾼다

"외국인 노동자 비중 증가세…체계적 언어교육 부족"
양 기관, 건강한 언어문화 조성 위한 콘텐츠 개발 맞손
  • 등록 2024-11-26 오후 4:12:32

    수정 2024-11-26 오후 4:12:32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주택협회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KBS한국어진흥원과 ‘건설 현장의 건강한 언어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주택협회와 KBS한국어진흥원이 26일 오전 10시 KBS본관에서 ‘건설 현장의 건강한 언어문화 조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주택협회)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 현장의 건강한 언어문화 조성을 위한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문, 홍보, 인적·물적 자원 공유 등 다양한 업무 협력을 약속했다.

김재식 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은 “건설현장 내 외국인 노동자 비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이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건설현장 언어교육은 부족하여 안전·품질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하루라도 빨리 체계적인 언어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사고 및 건설품질 문제를 최소화하고 궁극적으로 건설산업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을 바꿔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KBS한국어진흥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현장의 올바른 우리말 문화를 정착하고 건설산업의 긍정적인 이미지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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