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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센터는 26일 정례 주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대선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밝힌 정책들이 목표점은 있으나 구체화는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에서도 관심이 높은 경제정책 측면에서는 △현 바이든 행정부와의 차별화 정도 △중산층 지원을 위한 세제 및 주택 정책 △인플레이션 억제 정책 등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하는 기관들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일부 기관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 부상한 지 불과 1개월이라 당연하다는 평가도 제기하고 있지만 상당수는 남은 기간 동안 구체적인 로드맵을 서둘러 제시해야 한다고 진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은 50%로, 43%를 기록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 7%포인트 차로 앞섰다. 페어리디킨슨대학이 지난 17~20일 미국 등록 유권자 8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대선 후보로 전격 등판한 한달 동안 모은 선거 자금 규모는 약 5억4000만달러(약 720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