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상민 장관이 5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4.10 총선)’ 사전투표를 마치고 관외 사전투표지가 우편으로 이송되는 서울시 중구 소재 서울중앙우체국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청운효자동 장애인복지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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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관외 사전투표지의 우편 배송은 우정사업본부 단독으로 진행해 배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상사 및 위험성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많았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는 행정안전부가 경찰청, 우정사업본부와 협력해 관외 사전투표지가 우편으로 이송되는 모든 구간에서 경찰이 우편 운송 차량에 동승하는 등 관리 절차를 한층 강화했다.
이를 통해 우체국에서 관외 사전투표지를 접수한 후 관할 선거관리위원회까지 이송되는 구간에 경찰 배치가 없었던 점을 보완해, 사전투표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이 장관은 경찰의 우체국 시설 외곽 경비 상황을 점검하고, 경찰이 우편 운송 차량에 동승해 안전하게 관외 사전투표지를 이송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했다.
이 장관은 이송 현장을 점검한 후 늦은 시각까지 현장에서 수고하는 경찰청,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사전투표 일정 마지막까지 사전투표지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안전하게 이송되도록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