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 하종원 신촌세브란스병원장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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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요 5대 병원의 입원환자는 2월 첫 주 대비 3월 첫 주, 일 평균 입원환자는 42% 감소했지만, 3월 둘째 주 입원환자 수는 3월 첫 주 대비 3.8% 소폭 회복했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3월 첫 주 대비 3월 둘째 주 1.7% 증가했다.
하지만 전공의 이탈로 날마다 적자가 쌓이며 병원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빅5’ 병원장들은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중증·응급환자 및 난이도 높은 치료에 모든 진료 역량을 쏟고 있지만, 병원 내 의료진들의 체력적 소진이 커, 진료 유지가 쉽지 않은 상황임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조규홍 장관은 병원장에게 근무 중인 젊은 의사들과의 소통 기회를 요청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복지부와 젊은 의사들이 직접 대화할 기회를 마련해 달라고 전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