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사나이반도 테러에 깊은 유감"

7일 IS 소행으로 이집트군 11명 사망
  • 등록 2022-05-10 오후 2:35:07

    수정 2022-05-10 오후 2:35:07

9일(현지시각) 이집트에서 이슬람국가(IS)의 테러로 11명의 이집트군인이 사망했다. 사진은 사망한 군인의 장례식장에서 그의 어머니와 가족들이 슬퍼하는 모습(사진=AFP)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정부가 최근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0일 대변인 논평에서 “시나이반도 북부에서 발생한 테러공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이번 테러사건의 희생자 및 유가족 그리고 이집트 국민과 정부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테러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재확인한다”며 “시나이정전감시단(MFO) 등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무장세력이 시나이반도의 운하 양수 펌프장을 공격하면서 최소 11명의 이집트군인이 전사하고 5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슬람국가(IS) 이집트지부는 이를 자신들의 소행으로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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