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SK케미칼(285130)은 합성 신약 기업 온코빅스와 경기 용인 온코빅스 본사에서 ‘공동연구계약 협약식’을 열고 혁신 신약 공동 연구를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 경기 용인 온코빅스 본사에서 열린 ‘공동연구계약 협약식’에서 김정훈 SK케미칼 연구개발센터장(왼쪽)과 김성은 온코빅스 대표가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케미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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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온코빅스는 혁신 신약 개발 플랫폼 ‘토프오믹스’(TOPFOMICS)를 기반으로 신약 후보 물질을 도출, 합성 연구를 수행한다. SK케미칼은 도출된 후보 물질 검증, 개발, 인허가 등 상용화에 필요한 전반적인 업무를 진행한다.
온코빅스는 합성 기술 기반 혁신 신약 개발에 특화된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온코빅스는 토프오믹스는에 기반해 4세대 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OBX02-011’을 도출해 냈고 비임상을 거쳐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최근 EGFR 활성화 돌연변이, 이중변이, 삼중변이에 대한 OBX02-011 비임상 데이터를 미국 암연구학회(AACR)에 발표했다.
김정훈 SK케미칼 연구개발센터장은 “혁신 신약은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약물 구조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개발 난이도가 높지만, 인류의 건강 증진을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과제”라며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혁신 신약 개발에 대한 불확실성과 위험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빠르게 혁신 신약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