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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김태성 사령관은 지휘권을 상징하는 해병대기와 서북도서방위사령부기, 연합해병대구성군사령부기를 인수하고 이날부터 해병대사령관, 서북도서방위사령관, 연합해병구성군사령관으로서 임무를 시작했다.
김 사령관은 해병대 제1사단장, 해병대사 전력기획실장, 해병대 제6여단장,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참모장, 합참 작전본부 상륙기획담당, 연합사 기획참모부 전쟁기획장교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한 연합 및 합동작전 전문가다.
이를 위해 김 사령관은 △확고한 작전대비태세 유지와 △전투임무 위주의 실전적 교육 훈련 정착 △인권보장과 안전문화 확립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용 가능한 한국형 공지기동부대 역량 강화 등의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39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하는 이승도 해병 중장은 재임 동안 ‘호국충성 해병대’ 육성을 추진했다. 특히 2010년 연평도 포격전 당시 지휘관이었던 그는 ‘연평도 포격전 재조명’을 추진하고 해병대 창설 100주년을 준비하기 위한 ‘해병대 비전 2049’를 발간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