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직방과 맞손…부동산서비스산업 활성화 앞장

"부동산 관련 데이터 교류 및 신규 부동산지표 개발 연구 등 기대"
  • 등록 2020-11-19 오후 3:28:30

    수정 2020-11-19 오후 3:28:30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한국감정원은 직방과 ‘부동산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김태훈 한국감정원 공시통계 본부장(우측부터), 안성우 직방 대표 [사진제공=한국감정원]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부동산 관련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부동산서비스산업의 다양성 확대와 신규 부동산지표 개발·연구 활용 등을 하기 위한 목적이다.

양 기관은 상생·협력체계 구축방안과 부동산 관련 데이터 및 정보의 교류 등 업무 협약의 전반적인 사항을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감정원과 직방은 공공과 민간의 부동산 데이터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여 부동산서비스산업을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한국감정원은 부동산 가격공시 및 통계정보 관리 업무와 부동산 시장 정책지원을 위한 가격조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시세파악이 가능한 전국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가격정보 공공데이터 제공 등 부동산서비스산업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감정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아파트 시세정보를 ‘가구’ 별로 확인할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자료는 부동산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태운 감정원 공시통계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 부동산서비스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뜻을 모은 사례”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부동산 데이터의 활발한 교류와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한국감정원과의 정보 및 데이터 공유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편리하고 정확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부동산 서비스산업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국내 프롭테크 산업의 수준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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