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 경기도의료원 6곳에 CCTV 영상보호 솔루션 공급

  • 등록 2019-05-30 오후 3:37:16

    수정 2019-05-30 오후 3:37:16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마크애니는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 CCTV영상반출 시스템 ‘콘텐츠세이퍼 포 씨씨티비(Content SAFER for CCTV)’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의료원에 도입된 수술실 CCTV영상의 접근통제와 외부반출관리를 위해 진행했다. 마크애니는 이번 사업에서 국가정보원 검증필 암호화 방식을 채택하는 등 의료사고 영상 오남용으로 인한 분쟁 예방과 환자 및 의료진 보호 등 의료기관 특성에 맞추어 제품을 개량했다고 설명했다.

불법 유출에 대비한 유출경로 파악과 법적증거 활용 방안도 갖췄다. 기존 영상에 흐릿한 글자를 입히는 ‘보이는 워터마킹(Visible Watermark)’ 방식은 쉽게 삭제할 수 있기 때문에 마크애니 영상반출 시스템은 사용자 정보를 보이지 않게 포렌식 워터마킹(Invisible Watermark)을 삽입해 유출자를 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 마크애니의 워터마크 기술은 눈에는 보이지 않도록 개발해 별도로 잘라내거나 제거하기 어렵도록 했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수술실 CCTV운영을 위해서는 철저한 신변보호 아래 의료사고의 예방과 해결이 주안점”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환자, 의료진이 모두 납득할 수 있고, 개인정보보호법 준수까지 만족하는 의료기관에 특화된 영상반출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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