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주차장서 모델S 자체 발화…테슬라 “사고원인 조사”

2016년·2018년에도 발화사건 발생
테슬라 "조사팀 파견…원인 규명 위해 적극 협조"
  • 등록 2019-04-22 오후 4:32:07

    수정 2019-04-22 오후 4:32:07

△중국 상하이의 한 건물에 주차된 테슬라의 모델S가 발화되는 장면.[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중국 상하이에서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자동차가 자연 발화 후 전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중국 상하이의 한 건물에 주차 중이던 테슬라의 자동차 ‘모델 S’가 자연발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현장을 찍은 CCTV를 보면 아무도 없는 주차장에 서있던 모델S에서 갑자기 연기가 뿜어나오더니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인다. 이번 사고로 다치거나 사망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테슬라 웨이보 캡처]
테슬라는 웨이보를 통해 “상하이에서 사고가 발생한 직후, 조사팀을 현장으로 보냈다”며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관계 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발빠르게 대처에 나섰지만, 이번 사고로 테슬라 차량이 자연발화하는 사건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면서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은 커지고 있다. 2018년 영국 TV감독 마이클 모리스가 운전하던 테슬라 차량이 갑자기 화재가 나기도 했고 2016년에서는 프랑스에서 모델S 발화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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