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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매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로명 주소관리 분야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평가에서 수원시가 1위를 차지했고, 군포·하남시가 각각 2·3윌 선정됐다.
수원시는 도로명주소 맞춤 홍보, 상세주소 부여, 도로명판 확충, 제도개선 건의 등 도로명주소 전반에 대한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민방위·개업공인중개사 교육 중 도로명주소를 홍보하고, 지역내 초등학교를 방문해 3·4학년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생활화 교육’을 42회(8400여 명 참여) 열며 도로명주소 편리함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도로명주소를 매일 접하는 우체국 집배원 300여명과 택배회사 종사자 400여명에게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정부합동평가 지표인 ‘상세주소 부여’와 ‘도로명판 확충’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동주민센터와 연계해 상세주소 부여 대상 건물을 집중적으로 방문해 상세주소를 사용할 것을 독려해 목표의 150% 이상을 달성했다. 보행자 위한 도로명판 1031개를 확충했다.
시민들이 도로명주소를 법정·생활주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 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요청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병규 수원시 토지정보과장은 “앞으로 불편한 도로명 정비, 사물주소 부여 등 도로명주소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도로명주소를 생활주소로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