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지진…저가 항공사 3Q 실적에 부정적 요인"

  • 등록 2018-09-06 오후 3:16:48

    수정 2018-09-06 오후 3:16:48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태풍과 지진이 국내 저가항공사의 3분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6일 나왔다. 지난 4일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오사카 간사이 공항이 침수됐고, 이날 훗카이도 남부 삿포로 지역에는 진도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인천공항 기준으로 7월 누적 국제선 여객 중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라며 “지난 6월 18일 오사카 지진 이후 15~20%를 웃돌던 일본 여객 증가율은 7월 6.7%로 둔화되기도 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번 오사카 태풍 과 삿포로 지진으로 일본여행 수요 둔화가 장기화될 가능성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항공포탈 기준 이달 국내 항공사별 국제선 내 일본 오사카·삿포로 운항 비중은 △에어서울 24.1% △에어부산 23.6% △티웨이항공(091810) 23.1% △이스타항공 18.7% △제주항공(089590) 17.2% △진에어(272450) 15.4% △대한항공(003490) 6.9%다.

정 연구원은 “일본 노선 매출 비중으로 따져보면 △티웨이항공 30% △제주항공 26% △진에어 26% △대한항공 10% 수준”이라며 “일본 천재지변으로 인해 국내 저가항공사 중심으로 항공기 가동률 저하와 3분기 실적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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