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설 연휴 걷기 좋은 국립공원 탐방로

  • 등록 2017-01-26 오후 5:30:01

    수정 2017-01-26 오후 5:30:01

[이데일리 그래픽 강은혜]

설 연휴 걷기 좋은 국립공원 탐방로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에 가족과 함께 가까운 국립공원 탐방로를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설 연휴 기간을 맞아 ‘가족과 함께 걷기 좋은 국립공원 탐방로 10곳’을 추천했습니다. 
속리산 세조길 법주사~세심정 2.35㎞의 구간으로 노약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조성한 우회 탐방입니다.계곡과 이어져 멋진 경관을 볼 수 있고 피톤치드 발생량이 높아 건강증진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지리산 노고단 지리산 성삼재휴게소에서 노고단으로 이어지는 노고단길은 도보로 1시간 30분(약 3.4㎞) 가량 산행을 해야 하지만 경사가 비교적 완만해 지리산 어느 봉우리보다 쉽게 접근할수 있습니다.
소백산 연화봉길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제2연화봉 대피소로 이어지는 5.2㎞ 구간으로 경사가 완만해 2시간 30분이면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치악산 구룡사길 구룡사에서 세렴폭포까지 이어지는 3㎞ 구간이며 시원하게 뻗은 금강송이 우아하게 늘어서 있는 계곡길을 따라 오르면 얼어붙은 세렴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태백산 천제단길 일사에서 장군봉을 지나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천제단에 오르는 편도 7.5㎞에 달하는 탐방코스입니다. 태백산의 주목과 어우러진 설경과 눈 덮인 백두대간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습니다.  설악산 토왕성폭포 전망대길 삐죽 솟은 봉우리 사이 능선에서 300m를 떨어져 내리는 토왕성 폭포의 물줄기가 겨울이면 웅장한 빙벽을 만듭니다. 무등산 입석대길 정상의 천왕봉을 중심으로 넓게 펼쳐진 수직 절리상의 눈 덮인 암석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월출산 바람폭포길 천황사에서 통천문으로 이어지는 바람계곡의 중심에 있어 마치 이 폭포를 중심으로 좌우 능선인 장군봉 사자봉 등이 성채를 이룬 것처럼 보입니다.
북한산 둘레길 21구간인 우이령길 우이동에서 양주 교현리까지 이어지는 길로 전체 구간이 완만해 어린이나 노인도 큰 어려움 없이 산책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하루 1000명으로 탐방인원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사전에 국립공원관리공단 통합예약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계룡산 갑사길 갑사주차장에서 갑사로 이어지는 1.5㎞ 구간으로 단풍나무 가지에 내려앉은 눈과 함께 유서 깊은 사찰의 겨울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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