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주요 크레딧 공시]대한항공 'BBB+ 부정적' 변경 외

  • 등록 2016-03-22 오후 6:10:19

    수정 2016-03-22 오후 6:19:48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NICE신용평가는 22일 대한항공(003490)의 기업신용등급을 ‘BBB+’로 평가하고 등급 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NICE신평은 “자체적인 사업안정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부분이 존재한다”면서도 “대규모 항공기 확보 계획에 따른 투자 부담 확대 전망과 함께 최근 기존 대여금의 신종자본증권으로의 차환 등 한진해운 관련 직간접 지원 가능성의 증가 등으로 인해 재무안정성이 지속적으로 저하될 우려가 존재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NICE신평은 또 한진해운(117930)의 신용등급을 ‘BB+ 부정적’에서 ‘BB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고 대한항공이 연대보증을 제공하고 있는 한진칼의 신용등급(BBB+)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다음은 22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

현대상선(011200)=한국신용평가는 현대상선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및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하향 조정하고 워치리스트 하향검토를 유지한했다. 한신평은 “채무불이행 위험 상승을 감안해 신용등급을 하향 평가한다”며 “또 구조조정 진행 과정에서 기존 채권의 손상 가능성을 고려해 워치리스트 하향검토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극심한 경영난에 시달리는 현대상선은 지난 21일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자율협약)을 신청한 바 있다.

롯데쇼핑(023530)=한국기업평가는 롯데쇼핑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소매유통업계 내 선도적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사업항목이 매우 우수하고 우량한 자산가치에 기반한 재무적 융통성을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을 반영했다. NICE신평도 롯데쇼핑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한화에너지=한기평은 한화에너지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A-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역 독점적인 사업지위 및 안정적인 수요기반 등에 힘입어 사업항목이 매우 우수하고 수익성 등 전반적인 재무항목이 양호하다는 점 등을 감안했다.

한국항공우주(047810)=NICE신평은 한국항공우주의 기업신용등급을 ‘AA- 긍정적’으로 부여했다. 신규 개발사업 수주를 통한 매출 성장 전망과 기체부품 부문의 영업현금창출력 확대 추세, 항공기 개발, 제조사로서 국내 독점적 시장지위 및 매우 우수한 사업안정성 등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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