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대비 0.04포인트(0.00%) 내린 1916.20에 거래를 마쳤다. 5포인트 가량 빠진 채 거래를 시작한 뒤 오전 10시가 지나면서 반등에 성공했던 지수는 1시간만에 다시 내림세로 전환했다. 적극적인 매수주체가 없는 탓에 지수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 주말새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 밖으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였지만 주식시장 영향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 현지시간으로 19일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소폭 내린 1만6391.99로 마감했고 S&P 500 지수는 전날과 거의 변화가 없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이 전 거래일 대비 1.08% 하락하며 가장 많이 밀렸다. 전기가스업(-0.58%), 전기·전자(-0.57%), 의료정밀(-0.47%), 운송장비(-0.45%)업종도 하락했다. 반면 의약품업종이 1.94%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올랐고, 통신업(0.96%), 화학(0.76%) 등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1.26% 하락한 117만50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한국전력(015760) 현대차(005380) 아모레퍼시픽(090430) 기아차(00027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등도 약세 마감했다. 반면 삼성생명(032830)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POSCO(005490) 삼성화재(000810)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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