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해역에 온종일 비 내릴 전망

  • 등록 2014-04-16 오후 6:12:31

    수정 2014-04-16 오후 6:15:49

[이데일리 유선준 기자] 전남 진도 해상에서 16일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 해역에 다음날인 17일 오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진도 해역이 포함된 서해 남부 먼바다에 17일 오전 6시부터 온종일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저기압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남해안에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사고 해역에서 바람은 초속 8∼12m로 불고, 바다의 물결은 1∼2m로 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전남 해안 지역(육지)의 예상 강수량은 10∼40㎜이다. 기상청은 바다의 예상 강수량은 발표하지 않는다.

현재 승선자 459명 중 사망자 2명, 구조자 164명, 실종자 293명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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