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1.87포인트) 오른 766.89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사흘만에 반등한 것이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거셌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1억원과 88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414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빨간불이 훨씬 더 많았다. 통신서비스의 상승률이 2%대로 가장 높았다. 종이목재, 섬유의류, 인터넷, 반도체, 운송, 출판, 기계장비, 기타제조, 음식료 담배 등도 1%대 오름세를 보였다. 컴퓨터 서비스, IT부품, 의료정밀기기, 디지철컨텐츠, 유통 등도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펄어비스(263750), 에스에프에이(056190)가 2%대로 상승했고, 포스코케미칼(003670), SK머티리얼즈(036490), 휴젤(14502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등도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전날 미국 헬스케어주 하락의 영향을 받은 바이오주들은 약보합으로 보였다. 바이로메드(084990), 메디톡스(086900), 에이치엘비(028300), 제넥신(095700) 등이 파란불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특수효과 전문업체 덱스터(206560) 이날 CJ ENM(035760)의 인수합병(M&A) 부인 공시로 15% 이상 급락했다. 전날 최대 주주가 지분을 매각한 슈피겐코리아(192440)도 9%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아이디스(143160), GV(045890), 유비쿼스홀딩스(078070), 핸디소프트(220180), 디에스케이(109740) 등이 파란불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0억 5002만주, 거래대금은 4조8379억원이다.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674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00종목이 내렸다. 102종목이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