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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진료 기록 및 객실 안 달력 등을 확인한 결과 A씨는 2019년 8월쯤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여관은 그해 폐업했다.
A씨에 대한 지원이 중단된 후 제주 기초수급대상자엔 포함되지 않았지만, 올해 담당 공무원이 A씨를 위기가구로 판단해 방문하면서 A씨의 시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경찰은 A씨 시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가족을 찾을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12일에도 폐업한 제주시 한 여관에 5층 객실 화장실서 홀로 기초생활수급비로 생활한 70대 노인이 숨진 지 3년 만에 백골 시신으로 발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