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사흘간 집중교섭 최종 결렬

전삼노 4일까지 대표교섭권 보장
유튜브 라이브방송서 입장 밝힐 예정
  • 등록 2024-07-31 오후 7:19:44

    수정 2024-07-31 오후 7:27:53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005930) 노사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집중 교섭을 벌였으나 합의를 찾지 못하고 최종 결렬됐다.

지난 22일 오전 경기 용인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세미콘 스포렉스에서 열린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총파업 승리 궐기대회에서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날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3일간 집중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이날 오후 6시 30분으로 최종 결렬됐다고 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23일 8시간 넘게 이어진 제9차 임금교섭 협상 불발 이후 3일간 다시 집중 교섭을 벌였으나 노사 간 절충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전삼노는 당시 교섭 이후 유튜브 방송을 통해 “오는 29일까지 사측에 안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며 “그때부터 (이번 달 31일까지) 사흘간 집중 교섭할 것”이라고 했다. 전삼노는 “반도체는 3주가 지나면 파업 효과가 더 드러나기 때문에 총파업 3주가 지나는 29일에 협상하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전삼노는 오는 8월 초까지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대표교섭권 노조’ 지위를 상실할 수 있다. 전삼노는 지난해 8월 대표교섭권을 확보해 오는 4일까지 보장 받는다. 이후 1개 노조라도 사측에 교섭을 요구하면 개별 교섭이 진행되거나 다시 교섭 창구 단일화를 진행해야 한다.

한편, 전삼노는 이날 저녁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교섭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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