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뉴스] 제주 중학생 살해범 백광석·김시남 '신상 공개'

  • 등록 2021-07-26 오후 5:00:00

    수정 2021-07-26 오후 5:00:00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이데일리가 오늘 하루의 주요 이슈를 모아 [퇴근길 한 줄 뉴스]로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세상소식을 매일 오후 5시에 배달합니다. [편집자주]

◇제주 중학생 살해 피의자 백광석·김시남 신상 공개


백광석(왼쪽)·김시남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제주도에서 중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2명의 신상이 26일 공개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26일 오전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 혐의로 구속된 백광석, 김시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는 “피의자들이 사전에 범행을 모의하고 범행 도구를 구입하는 등 계획적인 범행임이 확인됐다”면서 “성인 2명이 합동해 중학생인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하고, 그 결과가 중대할 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이 범행을 자백하는 등 증거가 충분하다”고 전했습니다.

박성제 MBC 사장 “올림픽 정신 훼손 사죄…신뢰 회복할 것”

MBC 로고
박성제 MBC 사장이 ‘도쿄올림픽’ 중계 논란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26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경영센터 2층 M라운지에서는 박성제 사장의 사과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이날 박성제 사장은 “지구인의 우정과 연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방송을 했다”면서 “신중하지 못한 방송, 참가국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방송에 대해 마음에 상처를 입은 해당 국가 국민들과 실망하신 시청자 여러분께 MBC 콘텐츠의 최고 책임자로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또 문제가 된 것에 대해 철저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책임도 반드시 묻겠다는 박 사장은 “대대적인 쇄신 작업에도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카뱅 96만명 청약…첫날 평균 경쟁률 40대 1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카카오뱅크 일반 공모 청약이 시작된 26일 서울 중구 KB증권 명동스타PB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을 신청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청약 첫날 평균 경쟁률은 40대 1로 마감했습니다. 기업공개(IPO) 공모청약 대어로 꼽혀온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의 첫날 청약 경쟁률에 못 미치는 성적입니다. 26일 대표주관사인 KB증권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 기준 평균 경쟁률은 40.18대 1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청약참가자는 96만42명입니다. 중복청약이 금지되며 1인 1계좌 청약만 가능해지자, 경쟁률도 그만큼 줄고 청약 막판까지 지켜보다 막바지 청약에 나서려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공군 성추행 2차가해 부사관, 軍수감시설서 극단 선택”

선임 간부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제20전투비행단(20비) 여성 부사관 사건과 관련 2차 가해와 보복 협박을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상사가 국방부 수감시설 내에서 사망했습니다. 26일 군인권센터에 따르면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사경찰대대 미결수용실에 수감 중이던 A상사는 지난 25일 오후 2시 55분쯤 수감 시설 내 화장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습니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단체는 “1차 재판이 열리기도 전에 A상사가 사망함에 따라 피해자에 대한 소속 부대원들의 집요한 2차 가해와 사건 은폐 시도 등 피해자가 사망에 이르게 된 원인을 규명하는 일에 큰 난항이 생길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명백히 국방부의 관리 소홀”이라며 “백주대낮에 국방부 청사에서 벌어진 이 기가 막힌 일에 대해 국방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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