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휴기간 안전 집중 점검·대중교통 연장 운행

안전·교통·나눔·물가·편의 등 설날 5대 종합대책 발표
연휴기간 중 화재특별경계의무 실시
대중교통 평시대비 증회 운행, 심야올빼미 버스 증강
  • 등록 2018-02-07 오후 3:06:38

    수정 2018-02-07 오후 3:07:59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12일부터 설 연휴 기간을 포함한 19일까지 8일 간 설날 5대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서울시는 7일 “안전·교통·나눔·물가·편의 5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설날 5대 종합대책을 시행할 것”이라며 “14일부터 19일까지는 소방안전, 제설, 교통, 물가, 의료 등 5개 대책반을 마련하고 이를 총괄·조정하는 ‘종합상황실’을 시청사 1층에 설치, 24시간 운영해 연휴기간 발생할 긴급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특히 올해 제천화재와 밀양화재, 신촌 세브란스 병원 화재 등 반복 발생하는 화재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화재 취약 시설 등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유사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전 안전점검 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사항들에 대해서는 연휴 전 보완 및 보강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번 설 연휴 기간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2월 9일~25일)과 맞물리는 만큼 주요 관광지와 쇼핑몰 등 시민접점시설에 이용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평창올림픽 대책과 설 연휴 대책을 연계해 교통 대책과 물가대책, 편의대책 등을 더불어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연휴기간 동안은 화재특별경계의무를 실시해 소방차량 등 출동장비를 점검하고 유관기관의 공조체계를 유지해 비상대비 체계를 강화한다.

한파 및 강설 등 기상상황에도 대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동파대비 수도 계량기에 36만여개의 보온덮개를 설치하고 고갯길 등 강설 취약 지점에 제설함 3591개를 설치, 3만 3000여t의 제설제를 확보하는 등 기상상황별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연휴기간 중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대해 귀성,귀경객들의 교통혼잡을 방지한다.

고속·시외버스는 연휴기간(14일~18일) 중 평시대비 25% 증회 운행해 하루 평균 14만여명을 수송하고 버스 및 지하철은 귀경객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16일(금)부터 17일(토)가지 막차시간을 오전 2시로 연장 운행한다.

심야 시간 운행되는 심야올빼미버스 9개 노선(70대)을 오전 3시 45분까지 운행하며, 심야택시도 오후 9시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 총 2800여대가 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독거노인과 쪽방거주민 등 취약·소외계층을 대상별로 맞춤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저소득 가구에 연탄쿠폰(1313가구)과 에너지 바우처(10만 6000가구)를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응급의료기관(67곳)과 휴일지킴이약국(1227곳) 및 120다산콜센터를 연휴 기간 중에도 운영해 생활에도 불편이 없게 할 방침이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는 이와 함께 ‘청소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생활쓰레기 적기처리에 힘쓸 계획이다.

김용복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연휴기간동안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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