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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전 총장은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한미클럽 오찬세미나에서 “지난해 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다”며 “(시 주석이) 북한에서 불이 붙으면 중국이 위험할 수 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반 전 총장은 중국의 이러한 태도변화가 미국의 경제적 압박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압박을 가하며 세컨더리 보이콧을 언급한 부분이 영향을 줬다는 얘기다. 그는 “세컨더리 보이콧은 중국과 거래하는 제3자를 타겟으로 하기 때문에 그 어떤 나라도 견디기 어렵다”며 “그래서 북한도 고통스러운 때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