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제안했던 내각 총사퇴,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 등 책임 있는 사람들에 대한 엄중한 책임 추궁, 대통령의 탈당 등 세 가지 안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의원총회는 이날 오전 8시부터 4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한 대표는 ”첫 번째, 두 번째 제안에 대해 대체로 의견이 모아졌고, 세 번째 제안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어 계속 의견을 들어보기로 의총에서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린 상태“라고 말했다.
의원총회에 함께 참가한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후 적당한 시간에 의총을 하겠다”며 “민주당 상황을 저희가 더 파악하고 의원들의 의견을 모아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윤 대통령에 대한 공식적인 요구사항도 오후 의원총회 등을 거쳐 결론이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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