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세트 수요 지연…IT 시장 회복 판단엔 불확실성 여전"-LGD 컨콜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연초 전망과 비교해 TV 세트 시장은 축소될 걸로 예상하고 있다. 반대로 IT 세트 및 패널 시장은 저가 제품 중심으로 일부 회복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다. TV의 경우 전체 TV 세트 수요는 여전히 지연되는 가운데 OLED 시장은 채널 전반의 재고 건전 노력으로 전년 대비 다소 안정화될 걸로 기대한다. 패널의 경우 전방 재고 감소로 전체 TV용 패널은 한 자릿수 초반 성장, OLED TV용 패널은 전체 시장을 상회하는 수준의 성장이 예상된다. 구조적인 수요 변화가 없어서 패널 가격은 당분간 큰 등락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IT 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을 판단하기엔 불확실성이 높다. 세트와 패널 모두 전년 대비 플러스 전환이 확인되고 있지만 글로벌 물류 이슈로 쏠림 현상이 있었고 B2C 범용 제품 중심으로 전환세가 나타나고 있다. 자사가 집중하는 B2B 하이엔드 제품 수요의 변화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 3분기 컨퍼런스 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