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그룹은 최종현학술원 2대 원장(상임이사)에 김유석(사진) SK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종현학술원은 2018년 고(故) 최종현 SK 선대회장 20주기를 맞아 설립된 학술연구기관이다. 최태원 회장은 최 선대회장의 인재 양성 철학을 이어 받아 사재 520억원을 출연해 최종현학술원을 출범했다. 학술원 이사장은 최 회장이며 초대 원장은 박인국 전 유엔대사다.
다만, 앞으로 최종현학술원이 원장이라는 호칭 대신 상임이사를 사용하기로 하면서 김 부사장은 공식적으론 상임이사로 활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사장은 외무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해 외교부와 대통령 비서실 의전 행정관 등을 지낸 후 맥킨지, 석유회사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 등 민간 기업에서 이력을 쌓았다. 이후 2009년 SK에 합류해 SK엔너지 전략 본부장, 회장 비서실장, SK온 배터리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거쳤다.
| 김유석 SK 부사장.(사진=SK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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