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텍, 1분기 실적 선방…"신재생 에너지·가스미터 사업 견조"

  • 등록 2023-05-15 오후 6:21:40

    수정 2023-05-15 오후 6:21:40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계량·계측기기 전문기업 피에스텍(002230)은 신재생 에너지와 가스미터 사업의 성장세에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피에스텍의 올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은 1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늘었고, 영업이익은 3억9000만원으로 전년보다 27.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3억원으로 전년보다 185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신재생 에너지 부문과 가스미터 사업에서 성장세가 돋보여 실적 호조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그간 쌓아온 태양광 설계·조달·시공(EPC)사업의 트랙레코드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주가 증가했으며 가스미터 부문은 올해 초 8개사의 도시가스를 보유한 SK E&S와 가스계량기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매출상승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는 지난해 일회성으로 발생한 회계 비용과 신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으로 인한 비용이 이번 분기에 반영되면서 작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고, 당기순이익은 금융 시장 회복 흐름에 따른 금융 투자 상품의 평가 이익으로 인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피에스텍 관계자는 “신재생 에너지 부문의 성장이 매출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끌었다”며, “1분기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 외에도 스마트팩토리 분야 개척을 위한 지능형 금형관리 솔루션 사업 등을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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