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롯데건설이 대구시 최초로 계약금 안심보장제를 실시한다.
롯데건설은 달서구 본동 일대에 짓는 ‘달서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계약자를 대상으로 특약 해지 접수 기간 내에 해지 요청이 들어오면 입주 지정기간 종료일까지 계약을 해지하고 계약금도 전액 환불해주기로 했다. 게다가 발코니 확장 비용에 대해서도 계약금 안심보장제에 포함시켜 계약자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 달서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투시도(사진=롯데건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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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계약금 안심제 뿐만 아니라 ‘특약해지금’ 또는 ‘입주지원금’도 함께 지급할 계획이다. 특약해지금은 계약 해지가 진행되더라도 계약금에 대한 일정 수준의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다. 계약금 완납일 익일부터 입주개시일까지 일할해 계약금에 연 5.0% 가산한다. 기존 계약을 유지하는 입주민들에게도 동일한 방식으로 입주지원금이 제공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계약금 안심보장제도를 도입하면 사실상 수분양자들은 부동산시장 동향을 살펴보며 실질적 매수시기를 정할 수 있게 된다” 면서 “계약자 입장에서는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건설사 입장에선 분양성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달서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는 총 3개 동, 지하 5층~최고 지상 48층 규모로 건립되며 총 529가구(오피스텔 포함)가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84㎡ 단일형으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롯데백화점 대구점 5층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