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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국제마피아파가 이 지사 측에 20억 원 가까이 지원했다”라고 주장하면서 박씨가 썼다는 사실확인서와 진술서 등을 공개했다.
이어 김 의원은 “성남시의회 1, 2, 3대 의원과 부의장을 했던 박승용씨의 아들 박철민씨와 코마트레이드 이준석 대표 등은 모두 국제마피아파 소속 핵심 조직원”이라며 “장영하 변호사를 통해 박철민씨로부터 이 지사에 관한 공익 제보를 받았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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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이 지사는 2007년 전부터 국제마피아파 원로 선배분들과 변호사 시절부터 유착관계가 있었다”라면서 “국제파 조직원들에게 사건을 소개받고 커미션을 주는 그런 공생 관계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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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박씨는 현금으로 5000만 원을 이 지사 차에 실어줬다고 증언했다”며 “박씨 친구라는 장모씨 역시 현금 약 1억 원을 이 지사에게 전달했다고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용이 아주 재밌던데 현금으로 줬다면 나머지는 수표로도 줬다는 건가 본데 수표면 쉽게 확인되지 않겠느냐”라면서 항변했다.
국감 중 논란이 거세지자 이 지사 캠프 측은 같은 날 입장문을 내며 거듭 반박했다.
박찬대 대변인은 “깡패·조폭 말 믿는 ‘조폭 대변인’ 김용판 의원은 비겁하게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고 기자회견 통해서 입장을 밝혀라”라고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김용판 의원이 조폭 대변인을 자처한 이상 국민의힘은 ‘조폭 비호당’ ‘깡패연합당’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조폭 연루 의혹은 2018년 경찰조사에서 이미 불기소로 끝난 건”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김용판 의원은 국정감사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한 마녀사냥식 망신주기, 인신공격의 장으로 전락시켰다”라면서 “김용판 의원은 거짓을 생산하고 국민을 현혹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