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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파마(950210)는 2015년 설립된 싱가포르 소재 바이오시밀러·항체 신약 개발 업체다. 지난달 기관·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연이어 흥행하며 이날 코스피에 이름을 올렸다.
피비파마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특화 기술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HD201)는 유럽 출시가 임박했다. 또,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국내 식약처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한 췌장암 표적 항체 치료제(PBP1510)는 개발이 완료되면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등극할 가능성도 크다.
박소연 피비파마 대표는 “향후 10년 내에 바이오시밀러·항체신약 개발 업계에서 세계 10위권 내 진입을 목표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늘 상장한 피비파마는 어떤 업체인가?
- 바이오시밀러·항체신약 개발 업체
- 외국 바이오기업 최초 코스피 상장
싱가포르 기업이 코스피에 상장된 첫 사례?
- 2015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외국계 기업
- 대표 및 임원진 국내 연구진으로 구성
- “韓, 바이오기업 밸류 평가 우호적”
- ‘가격 경쟁력’ 강점…특화 기술 확보
- 췌장암 표적 항체 치료제(PBP1510)…희귀의약품 지정
-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유럽 출시 앞둬
상장 배경 및 목표는?
- 박소연 대표 “항체 전문 글로벌 10위 업체 등극 목표”
[인터뷰: 박소연 대표 / 피비파마(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추가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많은 바이오시밀러를 빠르게 임상단계에 진입시켜서 빠르게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 목표이고요. 파우프(PAUF)나 CTHRC1 같은 새로운 치료 타깃들이 개발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항체 신약 개발에도 매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