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기준원은 18일 그랜드 엠버서더 서울에서 회계 현안 설명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내년 주요 이슈는 우선 2022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보험계약 회계기준(IFRS 17)이다.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는 지난달 정례회의에서 IFRS 17 시행 시기를 2021년에서 2022년으로 연기한 바 있다. 이에 기준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적용 이슈에 대해 개정 여부를 논의하고 정규 절차를 진행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제1117호 ‘보험계약’을 공표할 예정이다.
특히 고부가가치 서비스업인 바이오·게임산업에서 무형자산에 대한 재무제표 유용성 저하 문제가 부각됨에 따라 기준원은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약·바이오 업계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의 경우 지난 9월 금융위원회의 감독지침 후속 조치로 바이오 업계와 회계법인이 참여한 회계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박 실장은 “협의체를 통해 나오는 사항에 대해 금융당국과 협조할 부분이 있는지 등을 살펴볼 것”이라며 “필요한 부분은 질의회신 등을 통해서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