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원욱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서울시 월세가구 비중은 평균 74.7%이며 2인 가구까지 더하면 이 비중은 85%까지 상승했다.
월세통계 자료는 서울시가 월세 신고제 시범도입 이후 처음 공개됐다.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이전에 파악하지 못했던 월세 지도를 새롭게 그리게 됐다. 월세 신고제란 세입자가 동사무소에 전입 신고서를 제출할 때 월세 계약 조사 스티커를 통해 정보를 파악하는 제도다.
19세∼29세 청년세대의 평균 보증금은 1395만원으로 다른 세대의 2778만원보다 낮았지만 월세는 비슷하거나 더 높았다. 전·월세 전환율을 적용해 순수월세로 환산하면 청년층의 월세 부담이 비청년에 비해 2.7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 1㎡당 월세 단가는 평균 1.9만원이었는데 가장 높은 곳은 금천구로 3.5만원이었고, 가장 낮은 곳은 양천구·중랑구로 각각 1.1만원으로 조사됐다.
|
☞ 서울시 '전·월세신고제' 윤곽…입법화 될까
☞ [국감]“서울시 청년, 평균 1395만원 보증금에 46만원 월세 살아”
☞ 8월 전·월세전환율 6.7%..다섯달 만에 0.1%P↓
☞ 서울아파트 월세거주자, 평균 임대료 35만원 더 낸다
☞ 전세임대주택 대출자 월세 부담 낮아져..최대 33% 인하
☞ "왜 월세 안 내"…현관문에 못박아 세입자 가둔 집주인 '입건'
☞ 전월세거래시 제3자가 거래대금 보관하는 상품 30일 출시
☞ 실물펀드 운용규제 완화·월세입자 투자풀 법령 입법예고
☞ 아파트도 월세 시대..월세 거래 40%가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