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신임 국회부의장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겠다”(종합)

  • 등록 2016-06-09 오후 4:31:42

    수정 2016-06-09 오후 4:31:42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새누리당 소속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에 심재철(5선·경기 안양동안을) 의원이 선출됐다.

심 부의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상대후보인 김정훈(4선·부산 남갑)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한 직후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부의장 자리에 올랐다. 272명이 의원이 투표해 237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심 부의장은 당선 소감에서 “국민과 역사에 대한 막중한 책임 느끼며 대의민주주의 심장인 국회에서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총의로 담아내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대 국회는 합리성과 다양성에 기반한 더 적극적이고 치열한 논쟁이 이뤄지는 숙의민주주의의 장으로 거듭 진행해나가야 한다”며 “사회의 급격한 변화를 협치로 체화해나가고 헌정사에서 밝은 모습의 미래로 남도록 여러 의원님, 국민과 함께 지금부터 차근차근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국회부의장의 임기는 의장과 함께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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