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모빌리티 블록체인 플랫폼 MVL은 새로운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제1차 MVL 리서큘레이션(이하 바이백) 프로그램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MVL 재단은 아시아 모빌리티 시장에서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 TADA 승차공유 서비스와 ONiON Mobility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커뮤니티 가치 환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2023년 12월 12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글로벌 거래소를 통해 진행됐다. 이번 바이백 프로그램은 장기적으로 MVL 토큰의 거래소 내 유통량이 감소하고, 홀더들에게도 직접적인 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MVL 재단 측은 “미화 100만 달러 규모에 해당하는 총 228,703,423개의 MVL 토큰을 매입했다”라면서 “이 토큰들은 MVL Staking 형식으로 커뮤니티에 공유될 예정이며, MVL 토큰 보유자라면 누구나 참여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우경식 MVL 대표는 “MVL은 실제 모빌리티 수익을 근간으로 한 혁신적인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했다”며 “향후에도 모빌리티 사업군의 성장을 바탕으로 제2차, 제3차 바이백 프로그램을 통해 MVL 생태계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업체 측에 따르면, MVL은 2023년 싱가포르 승차 공유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 Gojek을 넘어서며 주목받았으며, 2024년에는 모빌리티 사업과 차량 자산, 블록체인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금융 모델(Real-World Asset NFT)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