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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4일 첫 출시 이후, 지난 6월 말까지 지오영을 통해 전국의 약국에 공급된 지르텍(10정)은 모두 100만3869개.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봄철 알레르기 시즌에 의약품 유통최강자 지오영의 물류역량을 집중했다”면서 “올해부터 지오영이 전담하는 지르텍 광고마케팅과 회사의 핵심역량인 물류사업의 시너지가 100만 개 돌파의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지르텍은 국내 항히스타민제제 시장에서 30년 이상 입지를 공고히 다져온 알레르기질환 치료제로 연간 100억 이상의 국내 매출을 기록 중인 ‘Big Product’ 일반의약품이다. 130여개 이상의 제네릭 의약품이 출시되어 있는 국내 항히스타민제 시장에서 5년 연속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알레르기질환 치료제인 지르텍은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 다년성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만성특발성 두드러기를 비롯해 피부염 및 습진 등 다양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 지르텍과 같은 2세대 항히스타민 제제는 기존 1세대 항히스타민제제에 비해 졸음, 피로감, 기억력 감퇴, 집중장애 등의 중추신경계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강점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해 겨울부터 연초까지 이어진 황사와 미세먼지 등 대기물질의 증가와 5월 이후 발생한 이상고온과 건조한 날씨로 인한 꽃가루 증가도 알레르기치료제 수요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해 회사 창립 20주년을 맞은 지오영은 기존 주력사업인 의약품 유통을 넘어 광고마케팅이라는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국내 제약마케팅史에 새로운 도전장을 던졌다. 다국적 제약회사의 일반의약품을 국내 의약품유통기업이 광고와 영업활동 등을 포함한 토탈마케팅을 직접 수행하는 것은 지오영이 처음이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이번 지르텍 마케킹의 성공적인 시장반응을 계기로 국내외 제약사의 일반의약품(OTC) 브랜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다른 제약회사들과의 추가적인 OTC 협업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부광약품은 지오영과 협업을 진행 중인 24개 OTC 품목의 매출이 전년 대비 94.4%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중 일부 제품은 양사 협업 이후 260%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