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27일 군 장병 5만명 디지털 산업 예비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관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총 850억을 투자해 향후 5년간 디지털산업 예비 인력 5만명, 군 인공지능(AI) 전문인력 1000명을 육성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국방부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군 장병 5만명 디지털 산업 예비 인력 양성을 위해 양방향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강사가 24시간 내 피드백을 제공하는 실습형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우수자 대상으로 기업 현직자 멘토링과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내 디지털 교육문화 조성을 위해 국방 AI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교육 시범부대를 지정하고 SW·AI 교육장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육군 6사단과 5군단, 해군 7전단, 공군 7전대, 해병대사령부, 국군통신사령부를 시범부대로 지정해 운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 지난 7월 경기도 포천시 육군6보병사단에서 열린 ‘군 장병 AI·SW 역량강화 비전 선포식’에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AI·SW 전문 교육장을 찾아 코딩 콘텐츠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국방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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