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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는 바흐, 베토벤과 함께 독일 음악사를 대표하는 작곡가 중 하나다. 엄격한 낭만주의를 지향하면서 음악의 순수한 예술성을 고집스럽게 지켜내고자 했다. 철저한 고전형식과 낭만의 정서를 누구보다 뛰어나게 융합해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했다.
서울시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브람스가 30대에 완성한 곡 ‘운명의 노래’와 ‘독일 레퀴엠’을 선보인다.
‘독일 레퀴엠’은 산 자를 위로하고 축복하는 평화로움이 깃든 곡이다. 브람스가 1856년 슈만의 죽음 이후 구상을 시작해 32세가 되던 1865년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다시 작업에 몰두해 1968년 완성한 작품이다.
서울시합창단은 환경보호 이슈에 동참하고자 이번 공연에서 종이 절약 캠페인 ‘에코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공연 상세정보는 실물 프로그램북이 아닌 QR코드를 통헤 제공한다.
티켓 가격 2만~5만원. 세종문화티켓을 비롯한 주요 예매처에서 예매할 수 있다.